jihoojiwho
2024 年 2 月 25 日
갑작스러운 가족 여행으로 선택하게 된 곳인데 정말 좋았어요. 호텔처럼 세련되고 고상하진 않더라도 시골 할머니댁이나 깊숙한 산장 같은 특유의 정감 가는 분위기가 있어요.
위치가 시내가 아니라서 다소 외지고 주변에는 편의점 하나 없이 산과 강 뿐이지만, 저는 오히려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. 오랜만에 건물이 아닌 산에 둘러싸여 있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기에 만족스러웠어요.
위치나 객실 특성상 여름에 가면 특히 더 좋을 것 같긴 한데, 겨울에는 산이 눈에 아주 예쁘게 덮여있어서 그것대로 좋더라고요.
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셔서 더 기분 좋게 묵을 수 있었어요. 카페를 함께 하시는데, 퇴실하기 전에 거기서 마신 커피와 사장님과 나눈 대화, 사장님께서 선뜻 보여주신 우쿨렐레 공연 모두 참 좋았어요.
홍천은 주변이 대부분 산지라서 많이들 여행으로 오는 곳은 아닌 것 같은데, 잠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감상하고 오기 좋은 곳인 듯해요. 홍천에 온다면 숙소로 여기 시실리 펜션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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