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선 이 호텔은 짐을 맡아주지 않습니다. 다른 호텔에선 당연한 서비스지만, 이 호텔은 그런 사소한 부분 조차 신경쓰지 않습니다. 심지어 체크인 조차 오후 3시부터인데다가 체크아웃은 다른 호텔 보다 한 시간 가량 이른 열 시입니다.
좁은 방에 이층 침대 열댓개를 욱여 넣고 그 안에서 묵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다 보니 코골이나 소음으로 깊게 잠들지 못했습니다. 화장실도 솔직히 깨끗한 지 모르겠어요.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먼지도 많고요. 아… 그냥 별로였네요.
저는 이 호텔에 8만원 가량 지불했는데,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창렬이었습니다. 저라면 여기선 다시 안묵을 듯.